25일 김정균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오는 6월 배우 동기 정민경과 결혼한다”며 “소식을 접하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정균은 “동기들끼리 밥을 먹는데 술을 안 먹는 친구가 밥을 두 그릇 먹더라”며 “ 밥이 좋다고 하기에 ‘그럼 밥만 먹어주면 되겠냐’고 아재 농담을 했다. 그 다음부터 관심을 보이고 볼 때마다 그런 마음이 생기니까 예쁘더라”며 결혼을 결심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두 사람은 kbs 연기자 동기 모임을 통해 만나 2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정균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해 ‘시트콤 LA아리랑’, ‘종이학’, ‘성균관 스캔들’, ‘전설의 마녀’, ‘대군-사람을 그리다’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7년부터 ‘불타는 청춘’ 멤버로 합류해 출연 중이다.
예비 신부인 정민경은 김정균과 데뷔 동기로 데뷔 초 드라마, 영화 외에도 CF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사업을 하며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
김정균은 1999년 승무원 출신 여성과 결혼했으나 9년 만인 2008년 이혼했다. 정민경은 4살 연하로 초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