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민주당 대변인 결국 하차… 그 정도로 국민 화가 가라앉을까요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 표현으로 논란을 빚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6일 대변인직에서 사퇴했는데요.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민주당만 빼고’ 칼럼 고발을 주도한데 이어 지역봉쇄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면 대변인직 사퇴가 아니라 차기 총선 불출마 정도는 돼야 하지 않을까요.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이 1,600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증가금액은 27조6,000억원으로 2017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네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가계빚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지겠죠. 이런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연이은 헛발질만 하고 있으니 정부가 되레 유동성 위기를 심화시키지 않을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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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이라고 설명했답니다. 박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우한 코로나를 국내에 확산시킨 사람은) 애초부터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는데요. 항상 남 탓을 즐기던 우리 정부가 이젠 중국 앞에서는 우리 국민 탓이라니 어이가 없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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