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기업 와이디생명과학이 상반기 중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335만4,000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예정주식수는 1,882만4,342주이며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이 회사는 당뇨성황반부종(DME) 및 당뇨성망막병증(DR)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DME는 임상 2a상이 완료되어 현재 최종 임상결과보고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ME 최종 임상결과보고서를 미국 FDA에 제출 후 곧바로 다음 단계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4분기까지 매출 218억원, 영업적자 33억원으로 아직 본격적인 실적을 내는 회사는 아니지만 신약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지난해 이미 기술평가 전문기관 2곳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특례 상장을 위한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