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재원, "이제와 1석 아까워 위성정당? 국민 기만" 민주당 비판

미래통합당 김재원 ‘국민과 함께하는 2020 희망공약 개발단’  총괄단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따뜻한 동행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미래통합당 김재원 ‘국민과 함께하는 2020 희망공약 개발단’ 총괄단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따뜻한 동행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민주당을 향해 “이제와서 1석이 아까워 위성정당 창당을 시도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핵심 의원들이 지난 26일 저녁 시내 한 식당에 모여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군불을 때던 비례민주당의 창당 방식이 베일을 벗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황교안 대표를 (미래한국당으로) 이적을 권유했다며 입당 강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고발했다”며 “이자들의 행태를 보니 무고죄임이 틀림없다. 법리 검토해 (민주당 의원들을)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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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책위의장은 비례정당에 대해 “괴물 선거법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떼도둑처럼 모여서 비밀리에 자신들이 비난하던 새 정당을 창당하려는 행태를 어떻게 봐야 하나”라고 했다.

그는 “비례정당을 창당하든, 시민단체와 위장정당을 창당하든 자유지만, 자신들이 뿌린 괴물 선거법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선거체제를 혼탁하게 한 데 대해 석고대죄하고, 선거법 정상화를 21대 총선 공약으로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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