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중기우량채펀드’는 회사채·금융채 등 단기 크레디트 채권과 중장기 국공채의 비중을 조절해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금리와 장단기 스프레드(금리차이) 측면에서 현재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투자 비중을 조정해 위험을 관리하며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가령 금리 하락기 등 채권 강세 국면에서는 듀레이션(잔존만기)이 짧은 크레디트 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듀레이션이 긴 중장기 국공채의 비중을 늘려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등의 방식이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3개 국내 채권형 모펀드에 동시에 투자한다. 투자대상인 모펀드는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증권모투자신탁’ ‘한국투자마스터증권모투자신탁’ ‘한국투자P증권모투자신탁’ 등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3개의 모펀드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며 대응한다. 이 중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는 듀레이션 1년 내외의 투자등급 A등급 이상의 우량한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5,000억원 이상의 수탁액을 운용하는 한투운용의 대표적인 국내 채권형 펀드로 꼽히며 저평가된 국내 우량 크레디트 채권에 선별 투자해 금리 변동 시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마스터’는 만기 1~5년의 국채 및 공사채에 투자하면서 금리변동, 장단기 스프레드, 파생상품 스프레드를 고려해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펼치는 전략을 택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P’는 만기 10년 이상의 장기 국채 및 공사채에 투자하고 금리 하락기 등 채권 강세장에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한투운용의 한 관계자는 “한투운용은 초단기부터 단기·중기·장기까지 다양한 듀레이션을 커버할 수 있는 국내 채권 펀드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한국투자중기우량채펀드는 한투운용의 국내 채권 펀드를 활용해 시장 국면에 맞게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상품으로 포트폴리오 분산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