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 주요 언론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주)의 연승을 끝내고 이겼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출구조사에 응한 흑인 가운데 60%가량이 바이든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2% 개표 기준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이 53.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14.6%로 2위, 거부 스테이어가 12.3%로 3위다.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은 7.7%에 그쳐 낮은 흑인 지지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