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북한, 3개월 만에 동해로 발사체 2발 발사…230여㎞ 비행

지난해 7월 북한이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가 공중으로 솟구치고 있다./연합뉴스지난해 7월 북한이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가 공중으로 솟구치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95일, 약 3개월 만이다.


이 발사체는 230여㎞가량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형 방사포나 전술지대지미사일 등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등으로 발사체를 감지했다. 현재 탄종과 비행거리,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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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모두 13차례에 걸쳐 북한 전역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시험 발사했다.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4시 59분께에는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는 정점고도 97㎞로, 380㎞를 비행해 동해에 낙하했다.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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