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이만희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사과가 요식행위로 끝나진 않겠지요




▲신천지 교주 격인 이만희 총회장이 2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죄의 의미로 큰절까지 하면서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액수는 말하지 않았네요. 나라 전체에 큰 고통을 안겨준 만큼 이번 사과가 요식행위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민심이반 현상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는지 외곽단체의 제안 형식을 빌려 연합정당에 합류하겠다는 구상이라는데요. 국민의 선택권을 늘리겠다며 선거법 개정에 나섰던 여당의 후안무치가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두고 볼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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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의 농협 하나로마트, 약국, 우체국 등에서 공적 마스크 물량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이날 역시 사려는 사람은 장사진을 이뤘는데 판매할 마스크는 한정돼 몇시간씩 줄을 섰다가 허탕 치는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정부는 벌써 여러 차례 ‘충분한 마스크 공급’을 약속했는데요. 이러다 ‘양치기 정부’ 얘기 나올 것 같아 걱정입니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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