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2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의 영상회의에 참가해 개학 추가 연기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부산시 교육청은 신학기 개학이 당초 9일에서 23일로 2주간 추가 연기됨에 따라 2일 가정학습지도 방안 등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개학 연기기간 중 가정학습 추진계획을 수립해 주간학습계획에 따라 온·오프라인 가정학습 콘텐츠 안내, 가정학습 모니터링, 교과별 학습(진도)계획에 따른 학습자료 제공 등을 시행키로 했다.
또 개학 연기가 추가 연기됨에 따라 긴급돌봄이 필요한 유·초등학생에 대해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 학부모들의 걱정과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석준 부산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전국 시도교육감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개학 추가 연기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가자들은 개학 연기기간 학생 학습지원 및 생활지도 방안, 교원 및 교육공무직원 복무관리 방안, 유·초등학교 긴급돌봄 지원방안, 학원 휴원 권고 및 지원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 증가세가 꺽이는데 향후 2주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개학 추가 연기가 불가피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