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연구원은 “GKL의 2월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객 감소로 2,84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감소했다”며 “VIP 드롭액은 중국인 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줄었고, 일본인도 이 기간 722억원으로 27.7%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GKL 주가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1월 20일 이후로 23% 가까이 하락해서 시가총액 1조원 수준까지 낮아졌다”며 “목표가와 최근 주가(1만6,850원) 차이가 60% 이상이라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주가가 많이 하락한 현 시점에서 예상 배당수익률이 4.4%로 높아져서 배당 매력이 부각될 수 있고, 시가총액 대비 예상 순현금 비중이 52%로 높아지면서 추가 하락보다는 저점 형성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