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도청이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네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4일 제주도청은 A씨(40대·남)는 지난달 18부터 2박3일간 대구에 머물다 지난달 20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후 22일경 두통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 약을 복용했고, 입도시 면마스크 착용, 외출시에도 대부분 면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퀵서비스 통한 배달과 포장음식 이용하며 외출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서 제스코마트 신제주점, 뉴월드마트 신제주점을 들렀고 25일에는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화상 진료후 집으로 돌아왔다. 이어 26일부터 대체로 집에서 체류하던 중 뉴월드마트 신제주점, 서브웨이 연동점, 제스코마트 신제주점을 들렀다.
지난 3일 제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청은 1차적으로 확진자 진술에 기초한 것으로 해당 동선을 공개했고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