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신청 쇄도

전국 2만2,500여개 마을 서약

산림청이 서약마을에 보급하기 위해 제작한 ‘불법소각예방포스터’ 사진제공=산림청산림청이 서약마을에 보급하기 위해 제작한 ‘불법소각예방포스터’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봄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산불 예방을 위해 추진중인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서약을 접수한 결과 전국 2만2,528개 마을이 서약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만2,144개 대비 414개 마을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농산촌 마을이 많은 전남, 경북, 충남 순으로 신청이 많았고 산불 발생이 많은 부산시와 경기도 등에서 서약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에 따라 모든 소각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3월부터는 전국적인 현장 단속이 예고돼 있어 농산촌 지역의 자율적인 서약 이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관련기사



농촌지역 불법소각 합동단속 지침에 따라 시·군 단위 합동점검단이 운영되며 전국 산림부서 공무원을 소각산불 특별관리 대상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법 소각행위 시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마을별 서약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자율적인 서약 이행을 위해 소각금지 포스터, 방송용 음원 등을 보급하고 산불위험이 큰 시기에는 마을 이장에게 소각금지 안내 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봄철 관행적인 불법소각으로 대형 산불발생 위험과 인명사고 위험이 높다”며 “마을별로 자율적인 서약 이행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