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포천시, 세대별로 마스크 보급…"마스크 공정·공평에 초점"




경기 포천시는 자체적으로 ‘KF94 마스크’를 확보해 세대별로 공평하게 마스크를 배부하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지역별 마스크 공급하며 세대별로 5매씩 원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농협 포천시지부와 관내 마스크 제조업체 2곳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자체적으로 마스크 물량을 확보해 시민들에게 공급해왔다.


포천시민에 한해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해 판매했지만 줄서기, 사재기 등의 문제점이 파악돼 3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공정하고 공평한 마스크 보급을 위해 논의했다. 시는 적절한 행정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판매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포천시는 농협 포천시지부와 협력해 관내 마스크 제조공장의 납품 물량을 확보하고, 세대수에 따라 공급물량을 읍면동에 배정하면 각 마을 이·통장이 세대별로 원가에 배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읍면동 세대별 마스크 보급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했던 시민들도 안전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정하고 공평한 마스크 보급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