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4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63건(융자규모 186억4,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신청된 건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게 검토해 처리할 방침이다. 시는 자금 소진 때까지 더 많은 기업이 육성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받기로 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로부터 융자지원 추천을 받은 기업이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 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내 기업 중 제조업·지식서비스산업·벤처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한도금액은 운전자금(3년), 기술개발자금(3년), 시설자금(5년) 등 자금종류별 5억원 이내다. 이자차액보전율은 1.0∼2.0%로 기존 수혜를 받지 않은 기업에 대해 최대 2.0%까지 지원한다.
한편 시는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TF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소기업 피해상담센터 운영,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의왕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기간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육성자금이 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돕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