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의 K-eVote 전자투표를 키움증권(039490)의 영웅문 HTS· MTS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탁원은 키움증권과 4일 서울 여의도 예탁원 서울사옥에서 ‘전자투표시스템과 트레이딩 시스템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키움증권의 영웅문 HTS· MTS를 통해 K-eVote 전자투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6일부터 개시된다. 키움증권의 계좌를 가진 고객들은 별도로 전자투표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전자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
예탁원은 이번 연계사업을 시작으로, 개방형 기술(Open API) 연계 대상을 다른 증권사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석 및 의결정족수 확보가 크게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면서 “주식시장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키움증권의 HTS· MTS를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시스템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많은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의결권 행사환경을 제공하고 상장회사 주주총회의 원활한 운영에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