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대구지역 부대의 재택근무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지역의 부대 근무자 중 핵심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군인·군무원은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 한시적으로 일하는 비상 근무체제를 1주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대구지역 부대 내 감염 예방을 위해 1주일 동안 한시적 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지휘관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필수 인력은 지휘관, 지휘통제실 근무자, 전력 장비 운용 요원, 비상대기 등 군사대비 태세 유지에 필수적인 간부급 군인을 말한다.
한편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기준으로 34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