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오는 15일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당일 모든 성도들의 교회 출입을 차단하고, 예배 중계를 위한 교역자와 장로 대표, 성가대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모이기로 했다. 신도들은 교회에 나오는 대신 가정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위성중계, 인터넷, 유튜브, 모바일어플을 통해 신앙활동을 이어가면 된다.
국내 최대 규모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일부터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다른 대형 교회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또 피해 지원을 위해 경기도 파주시 소재 영산수련원을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유센터로 제공하고,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긴급의료지원금 1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