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슈퍼전파지 우려' 현실 되나…구로 콜센터 9·10층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종합)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 빌딩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의 모습./방진혁 기자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 빌딩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의 모습./방진혁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전파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 건물 9층과 10층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수도권 확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인천시는 12일 해당 콜센터 근무자 34세 남성과 부평구에 거주하는 27세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34세 남성은 이 건물 10층 근무자다. 27세 여성은 9층 근무자로 콜센터 직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로써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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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노원구 거주 직원과 같은 층인 11층에서 근무한 직원 207명 가운데 직원과 가족 등 99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확진자는 서울시가 70명으로 가장 많고, 31명은 인천과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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