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폐플라스틱 1병이 갤S20+ 케이스 2개로 변신”...삼성 ‘업사이클링’

폐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제작된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사진제공=삼성전자폐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제작된 갤럭시 S20 플러스 케이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덴마크 프리미엄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와 갤럭시 S20 플러스 친환경 케이스 협업에 나섰다.


양사는 폐플라스틱병을 갤럭시 S20+ 케이스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스트랩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을 진행했다. 업사이클링은 수명이 다한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활용하는 것이다.



먼저 폐플라스틱병을 녹여 성분을 변화시킨 뒤 작은 칩 형태로 만든다. 이 칩에서 실을 추출해 케이스를 만들게 된다. 버려진 500mL 용량 플라스틱병 1개로 갤럭시 S20+ 케이스 2개를 제작할 수 있다.

폐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제작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스트랩/사진제공=삼성전자폐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 제작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스트랩/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 S20+ 케이스는 국내에서도 삼성닷컴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스트랩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폐플라스틱병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공정에 비해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도 저감 시킨다‘라며 ”플래그십폰의 케이스를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라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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