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전보다 30% 급증했다.
22일(현지시간) 기준 스페인 전체 코로나19 사망자는 1,720명으로 전날 대비 394명(30%)이 증가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탈리아,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스페인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14.6% 늘어난 2만8,572명으로 집계됐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21일 대국민 TV담화에서 이번 코로나19 위기가 1936~1939년 스페인 내전 이후 국가적으로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우리의 정신적 물질적 능력의 한계점까지 시험하는 상황이 곧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