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프랜차이즈 A업체의 한 지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두고 “무능한 정부가 수입해오고 신천지가 유통했다”라고 표현해 뭇매를 맞고 있다.
A업체 서울 종각점은 22일 회원들에게 단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지점은 “‘4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저희 지점은 23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 추가 휴원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능한 정부가 수입해오고 신천지가 유통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심각하게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A업체 본사 측은 공식 SNS에 “해당 지점 공지 내용은 본사의 지침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해당 지점의 임의 작성임을 알려드린다”라며 “본사는 해당 지점의 공지문 작성 내역과 배경을 파악 중이다. 향후 위법 또는 계약 위반 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강력한 제재 조치를 강구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체육시설이나 종교시설, 유흥시설에 보름간 운영 중단을 강력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