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파미셀, 코로나19 수혜...올해 영업익 급증 전망에 강세

바이러스 분자진단을 위한 진단시약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파미셀(005690)이 장 초반 강세다.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자국민에게 무료로 바이러스 진단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4일 오전 9시 22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파미셀의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10.25%(990원) 오른 1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FS)과 로슈(Roche)의 진단기기에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며 “TFS는 파미셀의 주요 고객사로, 지난 2월과 3월 합산 33억원의 뉴클레오시드를 파미셀에 긴급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 매출(71억원) 절반 수준으로 매우 유의미한 규모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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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연구원은 이어 “뉴클레오시드는 유전자치료제 시장 개화에도 수혜를 받는다”며 “그동안 임상용으로만 사용돼 왔으나 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되며 뉴클레오시드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파미셀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20억원에서 올해 96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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