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금융위, 증안펀드 출자 금융사 건전성 비율 완화 확대

금융사의 건전성 비율 완화 요청 수용키로

단독펀드는 물론 통합펀드 운용도 허용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4일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24일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증권시장안정펀드에 출자한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비율 완화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5일 “전날 진행된 제1차 증권시장안정펀드 관계기관 회의에서 출자 금융회사들이 건전성 비율 완화 수준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해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의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등 금융사의 증권시장안정펀드 출자에 따른 건전성 비율 악화를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건전성 비율을 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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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또 출자사가 단독펀드와 통합펀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일부 출자 금융회사들이 단독펀드보다는 통합펀드 방식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희망한 데 따른 조치다. 은행은 주로 단독펀드 방식을 원하고 증권사와 보험사는 통합펀드 방식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또 단기자금 시장 지원과 관련해 “전날 한국은행이 증권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2조5,000억원의 자금을 증권사(7,000억원)와 증권금융(1조8,000억원)에 공급했고 증권금융은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을 통해 마련한 1조8,0000억원을 오늘 중으로 18개 증권사에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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