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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못자면서…" 송하예 '음원 사재기' 업체 정황 증거 등장

지난 1월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공개한 송하예 ‘니 소식’ 음원 사재기 시도 정황 장면 /사진=정민당지난 1월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공개한 송하예 ‘니 소식’ 음원 사재기 시도 정황 장면 /사진=정민당



가수 송하예가 또다시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SBS funE는 26일 한 사재기 업체 A사가 음원 차트에서 송하예의 곡 순위를 높이기 위해 사재기를 시도한 정황이 담겼다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 캡처본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사 대표 김모씨는 “잠도 못자고 하고 있다”, “작업” 등의 단어를 이용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음원차트를 조작하고 있음을 유추하게 만들었다. 지인이 “저희도 도와달라”고 하자 김모씨는 “중간에 다른 가수 작업하기 애매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씨는 다른 관계자에게 송하예의 ‘니 소식’을 가상 PC를 이용해 대량 스트리밍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송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정민당이 공개한 것과 동일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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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월 8일 정민당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하기미디어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 음원 사재기를 시도하는 장면”이라며 송하예의 타이틀 곡 ‘니 소식’이 연속 재생되고 있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보도에 대해 더하기미디어 측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블락비 멤버 박경은 지난해 11월 송하예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나도 그들처럼 음원 사재기하고 싶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파문이 일었다. 이에 송하예의 소속사는 박경에 대해 명예훼손죄(허위사실)로 고소를 진행했다.

송하예/사진=bnt송하예/사진=bnt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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