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국신문협회 홍준호 회장 선임

부회장엔 동아 임채청·매경 손현덕·광주 김여송·매일 이상택 발행인

협회 새 임원진 구성…임기 2022년까지




한국신문협회는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총회와 임시이사회를 열고 홍준호(사진) 조선일보 발행인을 제4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병규 전 회장은 이사 겸 고문으로 추대됐다. 홍 회장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 경영기획실장과 한국신문협회 이사·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회장으로는 동아일보 임채청·매일경제 손현덕·광주일보 김여송·매일신문 이상택 발행인 등 4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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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신문업계는 여러 방면에서 많은 도전을 받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모두가 힘을 모으고 지혜를 나누며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그 첫 걸음은 언론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언론계는 내부의 차이를 넘어 언론 본연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또 “신문협회는 가짜뉴스로부터 진짜뉴스를 지키고 언론과 언론 종사자들을 보호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임 이사는 국민일보 변재운 발행인, 내일신문 장명국 발행인, 문화일보 이병규 발행인, 서울경제 이종환 발행인, 서울신문 고광헌 발행인, 세계일보 정희택 발행인, 중앙일보 홍정도 발행인, 한국경제 김정호 발행인, 연합뉴스 조성부 발행인, 강원도민일보 김중석 발행인, 경기일보 신항철 발행인, 대전일보 강영욱 발행인, 부산일보 김진수 발행인, 영남일보 노병수 발행인, 전북일보 서창훈 발행인, 중도일보 김원식 발행인이다. 신임 감사는 전자신문 구원모 발행인, 강원일보 박진오 발행인이 뽑혔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회장·부회장을 포함한 이사 21명과 감사 2명 등 모두 23명의 새 임원진을 구성했으며, 임기는 2022년 정기총회까지 2년이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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