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리아 '미라클 버거' 고소함·건강 UP [파워브랜드 컴퍼니]

업계 첫 식물성 패티로 '미라클' 도전

롯데리아 미라클버거롯데리아 미라클버거



한국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40여 년동안 한국인의 입맛을 대표하는 버거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이번에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식물성 패티·빵·소스로 만든 ‘미라클 버거’를 들고 나왔다. 고기 없이 고기 맛이 난다는 의미에서 ‘미라클’(miracle)을 붙였다. 패티는 콩 단백질과 밀 단백질을 조합해 고기 식감을 살렸다. 소스는 달걀 대신 대두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눞였다. 빵도 우유 성분이 아닌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다.


미라클 버거는 숯불갈비양념과 양파의 풍미가 어우러진 한국적인 맛이 특징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외식업계에 윤리적 소비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반영했다. 환경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다양한 식물성 대체 햄버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롯데리아는 30년 이상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제품도 가득하다. 새우버거는 롯데리아만의 특제 소스로 새우의 풍미를 최대한 살려 마니아층이 두터운 제품이며 데리버거는 호주산 쇠고기 패티와 달콤한 소스로 학생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리아는 1992년 업계 최초로 호주산 쇠고기를 활용해 한국 대표 음식인 불고기 맛을 접목 시킨 불고기 버거를 출시했다. 불고기버거는 패티 자체에 불고기 양념과 불고기 소스를 활용한 제품으로 출시 후 높은 주목을 받은 롯데리아 대표 장수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창립 40주년 기념 ‘레전드 버거’ 오징어버거를 한정 판매했다. 오징어버거는 탱글탱클한 오징어 살 패티와 혀 끝부터 전해지는 중독성 강한 매운 맛이 특징으로 2008년 출시 당시에도 매니아층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았던 제품이다. 또한 최근 트랜드인 가성비를 강화하기 위해 패티와 야채를 증량해서 제품 볼륨감을 한층 높여 출시하여 출시 한 달 만에 3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김보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