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에 동참한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졸업식, 입학식 등이 대부분 취소되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한 화훼농가 지원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화훼농가 지원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필요에 따라 꽃을 구입하고, 다음 주자를 호명하면 된다.
이달 19일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이 강호갑 회장을 지목했다. 글로벌 자동차 핵심부품 전문기업 인지컨트롤스를 이끄는 정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중견련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견련은 사무국 회의실마다 꽃을 구매해 비치하고, 대내외 행사 및 경조사 시에도 화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강 회장은 “화훼농가는 물론 코로나19의 피해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는 국민의 소중한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