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강남구, 미국·유럽 입국자 자택까지 전용차량 지원

1일 3회 공항서 전용리무진으로 보건소 이동

검체검사 후 앰뷸런스로 자택까지 이동 지원

서울 강남구에 거주지를 둔 해외 입국자들이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 후 구청에서 마련한 앰뷸런스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서울 강남구에 거주지를 둔 해외 입국자들이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 후 구청에서 마련한 앰뷸런스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지난달 30일부터 전용차량을 배치해 해외입국자를 자택까지 수송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유학생 등 해외 입국자가 다수 거주하는 만큼 입국 시점부터 일반 국민과의 접촉을 줄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구는 하루 세 차례 공항에서 전용리무진을 통해 강남구보건소로 수송된 미국·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한 후 전용차량인 앰뷸런스를 이용해 보건소에서 자택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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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1일 기준으로 43명이 공항리무진을 통해 강남구보건소를 찾았으며 이 중 34명은 구에서 제공한 앰뷸런스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22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 중이며 총714명이 검사를 받았다.

황관웅 강남구 보건행정과장은 “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촘촘한 동선 관리를 위해 검체검사 및 비상수송 등으로 선제적인 대책을 펼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입국한 분들은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3일 내 검사를 받고, 2주 간의 자가격리도 잘 지켜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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