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첫 선거대책회의에서 원유철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형제 정당”이라며 두 당 사이 차이가 없음을 강조했다.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이다.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과 통합당은 지난 연말 ‘4+1’이라는 정치 야합체가 만든 선거 악법 일방 처리로 불가피하게 헤어진 만큼 이질감이나 차이가 없이 동일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한국당은 국민께 한 약속을 지켜 창당한 정당”이라며 “‘조국사수본당’이 만든 1, 2중대 정당과는 근본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조국사수본당은 미래한국당을 원색 비난하다 슬그머니 두 개나 만들었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친여비례대표 정당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 모두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원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악법을 바로잡지 않으면 조국은 조국 사수 1,2중대를 만들어 대통령에 나설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김기선 수석공동선대위원장도 “4·15 선거는 ‘내가 조국이다’를 외치는 ‘조국 수호’ 세력을 응징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거짓 위선 세력인 조국 수호 세력을 배격하고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