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다. 정신과 치료 전문병원인 제2미주병원(8∼11층)은 95명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한 건물에서 지금까지 2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대표 사례로 거론하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수(질병관리본부 통계 120명)의 2배 수준이다.
대구시는 기존 확진자가 나온 시설을 뺀 대구 16개 정신병원 환자 2,422명을 상대로 한 전수조사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