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전기택시 700대를 보급하고 최대 1,82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차종은 지난해 2개사 4종(현대 코나·아이오닉, 기아 쏘울·니로)에서 올해는 19개사 19종으로 확대한다. 국산차뿐만 아니라 테슬라(모델S·모델3), 재규어(I-페이스), 닛산(리프) 등 수입차 브랜드도 선택할 수 있다.
보조금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서울에 택시면허를 보유한 택시운송사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최근 2년 내 전기택시를 보급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제외된다. 서울시는 전기택시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개인 전기택시는 금요일에 운행할 수 있는 택시부제 ‘라’조에 우선 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