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케네디 家의 끝나지 않는 비극…'카누 실종' 8세 아들도 시신으로

카누 사고로 숨진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가운데 여성)과 기디언 조지프 케네디 매킨(오른쪽에서 두번째). /연합뉴스카누 사고로 숨진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가운데 여성)과 기디언 조지프 케네디 매킨(오른쪽에서 두번째). /연합뉴스



미국 동부 체서피크만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된 케네디 가문의 8세 소년의 시신이 발견됐다. 앞서 소년의 어머니인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40)의 사망이 확인된 지 이틀 만이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경찰은 이날 캐슬린 케네디 타운젠드 전 메릴랜드 부주지사 자택에서 남쪽으로 23마일(약 37㎞) 떨어진 수중 25피트(7.62m) 지점에서 기디언 조지프 케네디 매킨(8)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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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디언 매킨은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증손자이자, 캐슬린 타운젠트 전 부지사의 손자다. 지난 2일 어머니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과 함께 캐슬린 전 부주지사의 집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매브 매킨의 시신은 지난 6일 발견됐다.

이들은 가족끼리 공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진 공을 찾기 위해 카누에 올랐고, 기상이 악화하면서 뭍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강풍에 배가 뒤집히면서 두 사람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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