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코로나19 41번째 확진자 발생...영국 어학연수 다녀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기고 있는 유럽,미주 거주 교민들이 전세기편으로 대거 입국하고 있는 8일 전신 방호복을 입은 인천공항국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 입국심사관이 유증상자 전용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심사뒤 자가격리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기고 있는 유럽,미주 거주 교민들이 전세기편으로 대거 입국하고 있는 8일 전신 방호복을 입은 인천공항국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 입국심사관이 유증상자 전용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심사뒤 자가격리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입국자로 울산은 9일 만에 다시 환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10일 울주군에 사는 22세 여대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휴학생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영국에 어학연수를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당시엔 무증상으로 울산시에서 제공하는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해 오후 3시께 KTX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다시 전용버스를 타고 울주군 천상 정류장에 내린 뒤 도보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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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남동생이 함께 살고 있으며,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41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초기 신천지 신자가 다수였으나, 3월 15일 이후 29번부터 40번까지 12명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접촉자였다. 감염 국가도 필리핀, 스페인, 헝가리, 미국, 영국 등 다양하다.

울산은 41명의 확진자 중 29명이 퇴원했다. 현재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환자 3명을 포함해 14명이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시립노인병원에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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