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화로 힐링하며 코로나19 극복"…안성시, 무료 자동차극장 운영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서 25일까지 '라라랜드' 등 6편 상영




안성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공연, 영화 관람 등 문화생활이 위축된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한 여가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에서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극장’을 10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에 가로16m, 세로 8m의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차량 100대가 주차 가능한 규모의 자동차극장을 마련했다. 영화 상영은 금·토요일 1일 1회씩 모두 6회에 걸쳐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했으며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상영 1시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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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은 라라랜드(10일), 인사이드 아웃(11일), 비긴 어게인(17일), 코코(18일), 보헤미안 랩소디(24일), 모아나(25일) 등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회당 선착순 100대 기준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그 주 상영작을 전화로 사전예약 받는다.

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 운영본부에 손 소독제 및 체온계를 비치하고, 야외주차장 방역을 당일 매일 시행한다. 또 화장실 및 매점 등 시설물 이용에 거리를 두어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는 시민들의 안정과 힐링을 위한 ‘심리적 예방’ 효과를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며 “코로나19가 오랜 기간 지속하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영화의 감동으로 잠시나마 위안과 쉼표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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