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대통령 “대한민국 역사는 부활의 역사,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

SNS 부활절 축하메시지

부활은 죽음을 딛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희망

마지막 확진자 완치까지 최선, 새로운 삶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어울쉼터에서 열린 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어울쉼터에서 열린 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통해 “특별히 희망이 필요한 때 부활절을 맞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많은 교회가 예배를 축소하고, 신도들은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다”며 “부활의 믿음으로 큰 사랑을 실천해주신 한국교회와 신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활은 신앙인들에게 신비이지만 일반인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다”면서 “죽음을 딛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부활을 통해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꾼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 국민들은 어려운 시기에 ‘용기와 사랑’을 실천하며 위기를 희망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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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대한민국의 역사는 ‘부활의 역사’이다”면서 “식민지에서 해방을, 독재에서 민주주의를, 절대빈곤에서 경제성장을 우리는 서로 믿고 격려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이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직 우리 앞에 남겨진 도전과제가 많고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그 순간까지 방역에 긴장을 놓을 수 없지만, 우리는 한마음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것이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전 세계가 ‘문명사적 전환점’을 맞을 것이란 다양한 전문가들의 예측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와 방역, 경제와 산업, 외교와 문화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확연히 다른 세상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하며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화합이 가득한 부활절 되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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