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리스 실라키스(오른쪽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남세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이 지난 10일 대구·경북 취약계층과 의료진 등에게 전달할 구호물품 키트를 포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 아동과 의료진 등에게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경북 111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손 소독제, 소독 티슈, 비타민 제품,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가정용 키트 2,600개를 오는 16일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경상북도 김천시와 안동시의 지역 특산 농산물 가공식품도 구매해 가정용 키트에 포함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의료진과 봉사활동 관계자들을 위해 의료용 가운과 모자, 피로회복제, 비타민 제품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용 키트 1,500개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등에 전달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난위기가정 등을 위해 10억원을 지원했고, 3~5월 판매 차량 1대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