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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주식시장은] 코스피·코스닥, 전장보다 1% 이상 하락 중

"코스피 선행 PER 2010년 평균 넘었는데

긍정적 재료를 소진한 상황"이란 분석도

셀트리온제약은 코스닥 시총 3위로 뛰어




13일 코스피·코스닥 지수 모두 지난주 금요일보다 1% 이상 하락한 채로 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12포인트(1.19%) 내린 1,838.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0포인트 떨어진 1,853.30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이후 1,830~1,84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3배로 2010년 이후 평균을 넘어섰다”며 “(코스피) 지수는 긍정적 재료를 소진한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라 상승 속도 둔화를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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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5,8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각각 2,600억원, 3,100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연기금은 오전 5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다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해 24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52포인트(1.56%) 하락한 601.7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저번 주 금요일보다 1.32포인트 내린 609.94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하락폭을 계속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 매수, 외국인·기관 매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은 총 1,8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0억원, 845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 계열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보다 3.82% 오른 21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3.26%)가 강세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12.69%나 오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최종 항체 후보군 38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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