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004000)의 요소수 ‘유록스(EUROX)’가 2년 연속 국내 요소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줄여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롯데정밀화학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한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 요소수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유록스는 요소수 부문의 브랜드파워를 처음 조사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등극했다. 롯데정밀화학이 만드는 요소수 유록스는 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으로 12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이어오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볼보, 스카니아, MAN, 푸조·시트로엥, 닛산, FCA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하여 현대, 기아, 타타대우 등 국산 자동차 제조사에도 순정 부품으로 납품하면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롯데정밀화학 측 설명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인증 기준을 훨씬 상회하는 유록스만의 차별적인 제조 시스템과 엄격한 품질 관리가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된다”며 “새롭게 출시한 승용차 전용 프리미엄 3.5리터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