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사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또다시 매수했다. 올해만 세 번째다.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지난 10일 손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손 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올해 1월 이후 세 번째로 총 1만5,000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이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주식은 총 7만8,127주에 달하게 됐다. 우리금융의 한 관계자는 “손 회장은 우리금융의 펀더멘털이 과거 금융위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수준이며 안정적 수익창출 능력과 탄탄한 건전성 관리 능력으로 지금과 같은 시장 불안 및 우려 상황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자 이번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전날 소폭 하락했던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29%(260원) 오른 8,16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