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로컬크리에이터 10개사’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의 최종 시장진출과 자립을 위해 기획된 체계적인 지원사업이다. 전문가교육을 통한 로컬 비즈니스 모델 확립부터 투자사, 대기업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는 초기시장검증을 통한 시장진출지원까지 단계별로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밀도있게 구성했다.
특히 교육프로그램은 전문가와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전략을 도출하는 멘토링 형식의 교육으로 진행한다. 로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포트폴리오 전략 교육을 통해 실제 로컬크리에이터가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2개년 포트폴리오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연간 2회의 로컬 게더링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기업 및 VC(벤처캐피탈)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밋업을 통한 투자 연계도 지원한다.
이밖에 부산센터에서 육성한 로컬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인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진출을 위한 ‘박싱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VC와 MD, 로컬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검증과 피드백 과정을 통해 시장진출 가능성을 제고하고 전문가와 연계해 시장 진출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로컬크리에이터는 부산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부산센터 로컬크리에이터 담당자는 “지난해 말부터 로컬크리에이터의 초기시장 검증을 위한 ‘박싱데이’를 진행하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힘써왔다”며 “올해는 더욱 내실있는 지원사업을 통해 로컬크리에이터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