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코로나19로 인해 진통제가 부족하다고 발표한 가운데 신신제약(002800)이 국내 최초로 15조원 규모 미국 정부 조달 시장 진출 부각에 상승세다.
14일 오후 2시 47분 현재 신신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4.99% 상승한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증가로 병원 마취 및 진통제가 부족하다고 FDA가 발표했다. 프로포폴과 미다졸람이 부족한 상태며 특히 제네릭 프로포폴의 경우 닥터 레디스나 히크마가 활성성분(API)을 구할 수 없어 재공급이 10월 말이나 이뤄질 수 있다고 전해진다.
신신제약은 지난달 16일 국내 보건의료산업체 최초로 진통제 등 8개 제품으로 미연방 정부 보훈부 조달시장에 진출했다.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를 비롯해 외용 소염, 진통제 8개 제품 등을 600여개 미연방 보훈부(VA) 병원시설 및 미국조달청(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전자상거래 쇼핑몰 ‘GSA Advantage’에 등록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2020~2025년)간 미국 국방부를 포함한 모든 연방기관에 전자상거래를 통해 신신제약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미국 연방 공공 조달시장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5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