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21대 총선 투표율 낮 12시 19.2%…지난 총선보다 1.8%P 하락

오전 11시 이후 투표율 낮아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강남초등학교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전 발열체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강남초등학교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전 발열체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낮 12시 현재 21대 총선 투표율이 1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치러진 지난 20대 총선 같은 시간보다 1.8%포인트 낮다.

이날 투표율은 오전 10시 11.4%를 기록해 지난 20대 총선보다 0.2%포인트 높았다. 하지만 오전 11시 15.3%로 지난 총선보다 0.8%포인트 낮아졌고 낮 12시 현재 19.2%로 지난 총선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399만 4, 247명 중 843만 2,721명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69%)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투표율이 21%로 가장 높았고 강원 20.8%, 울산 20.3%, 경남 20.3%, 부산 20.1%, 충남 19.7%, 충북 19.6%, 경북 19.6%, 제주 19.6%, 경기 19.3%, 서울 18.8%, 대전 18.7%, 인천 17.9%, 세종 17.5%, 전북 17.2%, 전남 17%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16.3%였다. 사전투표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대구의 이날 투표율이 가장 높았지만,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북, 전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전국 1만 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유권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투표할 수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은 오후 6시 이후 투표한다. 개표는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된다.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