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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더 킹:영원의 군주' 김고은 "회가 거듭될수록 재밌다, 정주행하세요"

‘더 킹 : 영원의 군주’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고은이 참석했다. / 사진=SBS 제공‘더 킹 : 영원의 군주’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고은이 참석했다. / 사진=SBS 제공



‘도깨비’로 안방극장을 휩쓸었던 배우 김고은이 김은숙 작가와 3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귀엽고 깜찍했던 ‘도깨비’에서 벗어나 이번엔 훨씬 강해진 형사로 변신한다.

16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배우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김경남, 정은채, 이정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 킹’은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과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1인 2역에 도전하는 김고은은 털털한 걸크러시 매력을 지닌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정태을과 대한제국에서 범죄자로 사는 루나를 연기한다. 그는 “대본을 보고 나서 평행세계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디테일이 들어가 있고 세세한 내용까지 들어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대본에 만족감을 보이면서 “1인 2역이 이렇게 다양하게 나온 적이 없다고 느꼈다. 추리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김은숙 작가와 함께 ‘도깨비’ 신드롬을 일으킨 김고은은 ‘더 킹’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그는 “(김 작가가) 두 번째 불러주셨다는 것은 전작에서 좋은 기억이 남으셨다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실 두 번째가 더 힘든 것 같다”며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도 있고 좋았던 그 기억을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다. 전보다 더 마음적으로 가까워져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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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은 김 작가의 대본에 대해 “모든 캐릭터와 인물들에게 숨을 불어주시는 것 같고, 어떤 캐릭터도 다 기억에 남고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킹’으로 이민호와 첫 호흡을 맞추는 김고은은 “(이민호) 선배님이 성격이 너무 좋으셔서 촬영이 처음 진행될 때 어색한 시간없이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면서 “잘 이끌어주셔서 조금 더 빨리 편하게 캐릭터 연기를 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제가 배려를 많이 받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 킹’을 “회를 거듭할수록 더 재밌어지는 드라마”라고 설명한 김고은은 “다음 회가 기다려지고 큰일들이 더 일어난다. 1회부터 정주행해야 이해할 수 있다. 끝까지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히트작 메이커’ 김은숙 작가가 그리는 ‘더 킹’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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