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뉴욕주 등 다음달 15일까지 셧다운 연장

쿠오모 “거리두기 조치 지속해야”

뉴저지, 학교 5월15일까지 폐쇄

코로니19로 텅빈 뉴욕 맨해튼의 거리. /로이터연합뉴스코로니19로 텅빈 뉴욕 맨해튼의 거리.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주를 포함한 동부 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필수 사업장의 셧다운(영업정지) 조치를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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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것(코로나19 확산 방지 제한조치)을 계속해야만 한다. 감염률이 더 많이 내려가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5월 15일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그 이후(5월 15일)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나는 모른다”며 “우리는 데이터가 말해주는 것을 볼 것이다. 그 이후의 기간에 대해서는 예상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또 셧다운 연장 조치가 다른 주들과의 조율을 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다른 주들이 다음 달 15일까지 조치를 연장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델라웨어주는 비필수 사업장에 대해 다음 달 15일까지 셧다운 연장을 해둔 상태고 뉴저지는 주지사의 추가 발표가 있을 때까지 셧다운이 지속된다. 이날 뉴저지주는 5월15일까지 학교는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이를 고려하면 동부의 주요 주들도 다음 달 15일까지 셧다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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