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SK건설,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SK건설과 97개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에 참석한 임영문(오른쪽) SK건설 사장과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이 공정거래 표준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건설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SK건설과 97개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에 참석한 임영문(오른쪽) SK건설 사장과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이 공정거래 표준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건설



SK건설이 공정거래를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 ‘행복날개협의회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열린 이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SK건설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바람직한 계약 체결, 공정한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영, 바람직한 서면 발급·보존 등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에 대한 이행을 더욱 강력하게 준수할 것을 약속했다. 공정한 계약체결 이행을 위해 공정위가 고시한 표준하도급계약서도 계속해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SK건설은 하도급 교육 및 현장 실태점검을 통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간담회 운영과 윤리경영 시스템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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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즈파트너에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도 400억원으로 늘렸다. 동반성장펀드 및 네트워크론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참가 인원 및 행사 규모를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해 진행됐다.

SK건설은 2011년부터 ‘외주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우수 비즈파트너들과의 긴밀한 정보공유 및 신뢰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3년부터는 조달 행복날개협의회를 운영했고 2020년 현재 사업형태 및 업종별 9개 분과로 구성돼 총 9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SK건설은 금융 및 기술개발 지원, 대금지급조건 개선, 교육훈련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적극 실천해왔고 지난해 6월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건설 업계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2019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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