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국가보훈처는 17일 “‘아!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정부 주요인사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며 “이번 기념식에는 당초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0여명으로 참석인원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도입 영상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4·19혁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4·19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입 영상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새겨진 4·19혁명의 위대한 가치를 되짚고, 민주주의의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부활했던 4·19정신을 되새겨본다.
올해 포상자는 총 11명이며, 그중 5명에게 기념식장에서 친수한다.
기념공연에서는 국내 대표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뮤직비디오 ‘상록수 2020’을 공개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60년 전 민주주의 위기를 모든 국민이 단결해 이겨냈던 과거의 그 날처럼 국민 모두 마음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제작에는 작곡가 김형석이 편곡을 맡고 가수 강산에, 이은미, 김조한, 백지영, 윤도현, 홍진영, 하동균, 바다, 김필, 알리, 나윤권, 에일리, 규현, 려욱, 예성(슈퍼주니어), 솔지(EXID), 제아(브라운아이드걸즈), 뮤지, 비지, 타이거JK, 라붐(5), 산들, 조이(레드벨벳), 유아(오마이걸), TXT(5), 오연준(제주소년) 등이 참여했다.
‘상록수 2020’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4·19혁명 기념일 후 무료로 인터넷을 통해 무료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