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미 여행 의정부 자매 일가족 코로나19 확진

의정부시는 가능동에 사는 56세 남성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남미 국가에 다녀온 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자매의 아버지다. 이들 자매의 어머니도 지난 3일 확진돼 격리 치료 중이다.

관련기사



이 남성은 두 딸이 확진된 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 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또 부인까지 확진돼 자가 격리 기간이 연장됐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드라이브스루에서 2차 진단 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그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이 남성의 두 딸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등지를 다닌 뒤 지난달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외교부 권고에 따라 집에 머물렀으나 인후통과 기침 증세가 나타나자 지난 1일 드라이브 스루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