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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지, 더뮤직웍스와 전속계약 분쟁 종결…"오늘부로 자유 얻었다"

공민지 / 사진=서울경제스타 DB공민지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공민지가 소속사 더뮤직웍스와 전속계약 분쟁을 종결했다.

공민지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 출발한다. 오늘부로 소속사를 떠나서 자유를 얻었다”며 “늘 지지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소속사와 협상해서 분쟁을 빨리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간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 마음 한 켠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더 자주,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공민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무대 위에서 더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언제나 관심 갖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도 더 자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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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투애니원을 탈퇴한 공민지는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더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그러나 지난해 공민지는 더뮤직웍스가 연 4회 이상 앨범 발매를 약속했지만 4년간 앨범 1개만 발매하고, 수익금은 1원도 배분하지 않았다고 폭로하며, 더뮤직웍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법원은 기각 결정을 내렸고, 공민지는 판결에 불복하고 즉시 항고장을 냈다. 이후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103단독은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을 했고, 양측은 결정문을 송달받고 2주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조정안은 그대로 확정됐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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