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5시 13분께 서울 중랑구 묵동의 한 아파트 1층 다용도실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 홍모 씨가 병원에 이송되고 아파트 주민 22명이 대피했다.
새벽 시간에 불이 났지만 연기를 흡입한 홍씨 외에 다른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었다. 불은 김치냉장고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5시 29분께 완전히 꺼졌다. 집 내부와 가재도구가 불에 그을려 35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다용도실에 있던 김치냉장고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