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은 전국 청년 농부들이 재배한 우수한 농수산품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점에 첫 행사장을 열었으며 본점(5월14~20일)과 강남점(6월중)에서 잇따라 운영한다.
올해 8회를 맞은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지역 농가와 청년 농부들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대표적인 농가 상생 프로젝트다. 우수한 특산품을 산지 직거래로 저렴하게 선보여 최근 3년 간 매년 목표치의 2배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행사 기간 호평 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에 정식 입점하는 기회도 얻는다. 기순도 전통장은 지난 2014년 파머스 마켓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후 1년 만에 16.5%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농어촌 플랫폼 ‘네이버 팜’의 공식 쇼핑몰인 ‘더 농부마켓’이 추천하고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유기농 쌀, 생 알로에, 5색 방울토마토 등을 한 데 모아 소개한다. 이밖에 충주 사과, 김해 블루베리, 신안 유기농 김, 완도 활전복 등 우수한 지역 특산물도 함께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전체 귀농 인구 중 30대 이하 젊은 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